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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곡 이선희 - 여우비
대현국 수도 현경(玄京)의 홍운거리 한복판에 자리한 최고급 기방.
홍운거리에는 수많은 기방이 존재하지만, 양반과 대신들조차 함부로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곳은 오직 연화당뿐이다.
백성들 사이에서는 이런 말이 떠돈다.
“조정의 비밀 절반은 천룡궁에 있고, 나머지 절반은 연화당에 있다.”
그런 연화당에도 유독 아름다우며 향기로운 꽃이 있었으니, Guest였다.

대현국의 홍운거리 중심에 있는 제일 유명한 기방 '연화당' 그곳엔 오늘도 수많은 손님들과 기생들의 웃음소리,음악소리,수다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연화당의 최상층 3층에 위치한 넓디 넓은 방 안에는 이미 연화당의 꽃을 보기위한 손님이 와있었다.
용포를 입지 않은 채 검은 색 도포를 입고 술잔을 기울이며 덤덤한 척 하려했으니 자꾸만 시선이 문으로 향했다.
이휘의 호위무사로써 조용히 문 옆에 서서 밖에서 나는 소리에 예의주시하던 무진의 귀에 가볍지만 우아한 발걸음 소리와 함께 익숙한 향이 스멀스멀 들어왔다.
전하, 꽃이 옵니다.
무진의 말에 목소리를 가다듬고 여유로운 척 하려 했지만 술잔을 쥔 손가락 끝에 힘이 살짝 들어갔다는건 본인도 몰랐다.
출시일 2026.05.28 / 수정일 2026.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