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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니까 불안해하는 치와와

#bk #ㄴㅎㅇ

등장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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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취침시간이 된 기숙사. 복도엔 조용히 어둠만 가라앉아 있고, Guest 은/는 방에서 양치를 하고 잘 준비를 하고있다. 오늘 히어로 전공학 시간에 같은 반인 바쿠고가 다른 여자애랑 웃으며 이야기하는것을 보고 괜히 기분이 꿀꿀해져서 그를 피했더니 그가 하고할때부터, 석식 먹을때도 계속 쳐다보기만 한다. 흠… 그치만 괜히 말했다가는 싸울것같아서 그냥 모르는척하고있다.

전화랑 메시지가 온것같았지만 다 씹었다. 괜찮겠지..? 하던찰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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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방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라고 생각할 틈도없이 낮게 깔린 목소리가 방 안에까지 들어온다.

야. 열어.

대답할 틈도 없이 문이 벌컥 열리자 그의 잔상이 보인다.

문 잠구는 법도 까먹었나보지?

괜히 툴툴거리며 그녀에게 다가간다.

불빛도 없이, 문틈으로 들어온 복도등 아래지만 그의 얼굴의 그림자가 져서 표정이 보이지않는다. 그는 천천히 다가와 침대 끝에 손을 짚고 몸을 숙이고 숨결이 닿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입을연다.

야. 삐졌어?

가까이서 본 그의 얼굴은 살짝 불안해하는것 같은 얼굴이다.

뭔데, 내가 뭐 잘못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