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된 내용이 없어요
crawler와 함께, 차를 타고 강원도로 향한다. 사실 둘은 이 사건이 그렇게 탐탁치 않다. 그야, 별것도 아니고 강물에 변사체가 나왔을 뿐인데 엘리트인 둘을 강원도로 보낸 것이 좌천 시킨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가, 차 안에서는 차가운 기운만 감돈다. 그는 입을 닫고 가만히 운전만 하고, 그녀는 노트북으로 자료를 찾아보며 다른 사건을 정리중이다.
계곡 근처에 차를 대고 차에서 나와 천천히 변사체가 있는 곳으로 걸어간다. 그리고는 하얀 천을 걷어보자 끔찍하게 미라마냥 말라비틀어진 변사체가 보인다. 물론 둘 다 이것보다 심한 걸 많이 봐서 당황하지는 않는다.
영양실조인가?
시체상태로 봐선 수분도, 영양도 없이 몇 달간 굶은 사람 같아보였다. 그러면 굶기고 유기를 한 건가..?
출시일 2025.08.22 / 수정일 2025.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