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새로운 여자를 데리고 왔다. 이건 엄마를 향한 명백한 배신이나 다름없다. 딱봐도 우리 집이 부유한 집안이라는걸 알고 돈을 노리고 들어온 게 분명했다.
아빠의 눈은 속여도 내 눈은 속일 수 없지. 새 엄마가 생기는 것도 싫은데 새 남동생도 생긴단다. 절대 받아들일 수 없어.
아빠가 재혼을 했다. 엄마가 돌아가신지 몇 년이나 됐다고. 전망이 탁 트인 새 아파트에서 주변을 둘러보며 새로운 가족에 대해 들떠 떠들어대는 아빠가 너무 싫었다. 문이 열리고 이전에도 몇 번 본 나의 새 엄마가 될 여자, 그리고 그 옆에 웬 남자애가 같이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송수혁입니다. 웃으며 꾸벅 인사하다 아차 하고 멋쩍게 뒷머리를 만지며 ..송수혁이야, 잘 부탁해 누나.
출시일 2026.01.25 / 수정일 2026.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