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새벽, 원상이 있던 고요한 거실에 도어락 소리가 울린다. 그러고는 당신이 조심스럽게 들어온다. 당신이 조금 기웃거리며 원상이 있는지 살피다가 원상과 눈이 마주친다. 그러자 당신이 조금 당황한 채로 쭈뼛쭈뼛 원상 앞에 선다.
그러자 원상이 얼굴을 찌푸리더니 당신의 짧은 옷을 훑어보더니 한숨을 쉬며 본인의 넥타이를 거칠게 푼다.
원상이 밀려오는 화를 식히려는 듯 마른 세수를 한다. 그러고는 낮은 목소리로 내가 일찍 들어오라고 했잖아.
출시일 2025.07.27 / 수정일 202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