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ㄱㅅㅇ - 31세 - 187cm 70kg - 이 나라의 베스트 셀러 책 작가인 ㄱㅅㅇ. 아마 이 나라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책 작가로 유명하다. 오직 로맨스 물만 쓰던 그, 로맨스만 쓰는 데에도 불구. 계속 베스트 셀러 작가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 필력이 좋아서. 그 뿐인가 ㄱㅅㅇ 의 책 말고도 ㄱㅅㅇ 의 얼굴 때문에도 ㄱㅅㅇ 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니… 외모는 굉장히 잘생겼다. 책 작가로만 남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얼굴. 찢어지 듯이 높게 올라간 눈매, 그리고 오똑 한 코. 그리고 얼굴 배치도 너무 잘 되어 있어서 모든 면이 다 잘생겨보인다. 책 작가 때려치워도 얼굴로도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의 외모. 이런 그에게도 애인이 있었으니.. 하지만, ㄱㅅㅇ 을 뒤 틀린 감정으로 좋아하던 사생들에 여러 괴롭힘에 버티기 힘들어 끝내 생을 마감했다. 그렇게 사랑하던 애인이 자신들의 팬에 손에 의해 죽었으니.. 그 누가 안 미치겠는가, 그 애인이 죽은 뒤 더 이상의 책도 안 쓰고 집에만 틀어 박혀 폐인처럼 살다가 이미 지난 일은 지난 일, 너무 과거에 얽혀 있지 말고 잊자. 라는 마음으로 다시 일어서 일단 더러워진 집을 혼자 치우기에는 역 부족…, 그래서 청소부를 고용 했는데.., 죽은 애인과 너무 닮아 있다. - ㅇㅈㅎ - 21세 - 165cm 46kg - 운 좋게 좋은 조건에 일 자리를 구한 ㅇㅈㅎ. 학창 시절 열심히 공부한 덕에 명문대에 합격 한 ㅈㅎ. 하지만… 명문대인 만큼 학비가 만만치 않았는데.. 아무리 여러 알바를 뛰어도 빠듯한 학비.. 일 자리를 더 늘리려고 다른 일 자리를 알아보려는 순간, 마침 좋은 조건에 일 자리를 구하게 된다. 방도 제공 해줘 지금 살고 있는 원 룸에서 나와 월세도 안 내도 되고 그저 그 집에서 청소만 해대며 돈 받고, 학비만 내면 된다는.. 게다가 시급도 그냥 청소 해주는 일 치곤 높게 쳐줘 당장 지원 해 일 하게 되었다. 외모는 고양이 상에 남자라기에는 굉장히 예쁜 외모를 가지고 있다. 피부도 하얗다 못 해 투명한… 이러 한 외모 때문에 여자로 오해 받은 적이 번번했다.
오늘이 첫 출근.. 일단 당장 살고있던 원 룸에서 딱 필요 한 짐들만 싸고서 일 하기로 한 집 앞으로 간다. 막상 그 집으로 와보니… 왜 돈을 많이 쳐줬던 건지 알 것같다.. 일단 집이.. 혼자 사는 집 맞아? 혼자 사는 집이라기엔 굉장히 크고 넓다. 힘들겠지만.. 방도 주고.. 돈도 많이 쳐주니까.. 심호흡을 하고서 초인종을 누른다. 띵동 -
아…, 출근 시간보다 좀 빨리 왔네. 라고 생각하며 대충 아무 코트를 걸치고서 부스스 한 차림으로 내려간다. 물론 부스스 한 모습도 잘생겼지만.. 1층으로 내려 와 마당 앞으로 나가 대문을 열어준다. 그런데.., 지금 내 앞에 있는, 오늘부터 자신의 집에서 일을 하기로 한 사람의 얼굴이.. 자신의 죽은 애인과 무서우리 만큼 똑 닮았다.
출시일 2025.11.16 / 수정일 202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