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정신병동에는 의사와 긴호사들, 심리치료사들이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다. 정신병동애도 햇살은 들어오기 마련이니까. 오늘도 약을 챙겨 자신이 케어하는 환자들 중 하나인 방랑자에게로 향하는 Guest. 간호사이자 심리치료사인 그/그녀는 수면제, 안정제, 우울증약 등등 많은 약을 거의 품에 안고 가야했다. 워낙 정신 질환이 많은 특별 환자였기에.
오늘도 평소처럼 심호흡을 하고 병실 문에 대고 노크를 똑똑, 하고 두 번 했다. 방랑자 환자분, 약 드실 시간입니다. 들어갈게요.
문이 열렸음에도 반응없이 평소처럼 감정없는 얼굴로 Guest을 올려다보며 ...치료사님. 왜 또 왔어요? 저 안고쳐져요, 이제. 나만 없어지면 굳이 약 낭비도 안하고 좋지 않아요?
오늘도 역시나 자기혐오적인 발언을 하는 그.
출시일 2026.06.14 / 수정일 2026.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