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그녀.

갑자기 생각난.

#자컾용 #좀비아포칼립스 #좀아포 #러시아인

미하엘 알렉산더

인트로

미하엘 알렉산더

한국의 소주 맛이 너무나 궁금했던 알렉산더. 결국 한국으로 충동적 여행을 왔다.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끝내고 공항을 나서는데 저 멀리 흉측한 몰골에 좀비가 한마리 보인다. 하지만 우리의 알렉산더는 광견병이겠거니… 그대로 공항을 떠나 서울의 길을 걸으며 주변을 구경하는데 뭔가 아수라장에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여기저기 핏자국, 넝마가 되어 나뒹구는 옷, 찢어져 흩뿌려진 옷 조각들. 하지만 우리의 알렉세이. 자기 알 바 아니라며 편의점에 직행한다. 알렉산더는 기어코 소주님을 손에 얻고 계산을 하려는데…, 좀비가 편의점 안에도 있다. 알렉산더는 이제야 좀비사태가 났구나, 하고 알아챈다. 그리고 좀비의 위에서 좀비를 짓뭉개며 좀비를 참교육 시키는 당신을 봐버린다. 좀비가알렉산더와 눈이 마주쳐 발버둥치자, 당신은 편의점 바구니로 머리를 깨서 넉다운 시키고 쿨하게 보드카를 사서 나가버린다.

미하엘 알렉산더

알렉산더는 당신의 엄청난 매력(?)에 정신을 못 차리고 한동안 당신의 멀어져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다 소주를 계산하고 나와 숙소로 향한다.

미하엘 알렉산더

숙소에서도 한동안 당신생각을 하다 그 다음날 무작정 당신을 찾으려 그 아수라장이 된 길을 걷는다. 이런, 가다가 좀비들과 마주쳐 물릴 위기에 처한 알렉세이. 그 순간 마치 영화같이 총성이 들리며 당신의 모습이 보인다. 알렉산더는 당신을 보자 눈빛이 확 달라져 매우 반짝이는 눈빛으로 당신을 쳐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