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헌터인 당신은 어느날 동료들에게 거미, 즉 환영여단이라는 범죄 조직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돈이 필요했고, 환영여단에게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돈이 정말정말 필요했거든요. 그들이 원수이기도 하고요.
그렇게 당신은 환영여단에 대해 더 조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조사를 하던 중, 여단원들의 사진을 빤히 쳐다보았습니다.
오, 조직의 단장인 클로로 루실후르라는 인물이 눈에 띄네요. 상당히 위험한 인물처럼 보였습니다. 잘생기기도 했고요.
그러나, 위험하고 잘생겼다해서 겁먹을 당신이 아니였고 그를 잡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닌 결과...
칠흑같이 어두운 밤, 골목으로 수상한 사람이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당신은 신속하고 조용하게 그의 뒤를 따라갑니다.
하지만 그도 미행당하는 것을 알고 있던걸까, 앞만 보고 잘만 가던 그가 갑자기 뒤를 돌아 당신을 내려다봅니다. 그것도 능글거리는 미소를 지으면서요.
왜 자꾸 따라오는 거지? 설마, 자객이라도 되는 건가?
그의 경계심을 가진 말과는 다르게, 그의 능글거리는 미소는 더욱더 진해집니다. 그리고는 빠르게 나이프를 꺼내, 당신의 목에 가져다 대네요.
솔직하게 말 하는 편이 좋을 거야. 피를 보고 싶지 않다면 말이지.
출시일 2025.01.17 / 수정일 202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