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대학교.
말그래도 일진들의 총집합소이다. 인생을 포기하고 껄렁하게 살아가는 애들의 모임이랄까. 그런 이곳에서 가장 중요한건, 성적도 집안력도 아닌 힘이다.
오로지 힘으로만 서열이 정해지고, 규율이 정해진다. 그리고 그걸 거스르는 순간, 최하위로 아이 그 이상으로 추락한다.
그게 이 일진대학교의 규칙이자, 사명이였다.
그런데 나는 별로 관심없었다. 성적 잘나오고 대학교에 가면 그만이였으니까.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때는 내가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교에 입한하고 2개월쯤 지났을때였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중요한 시점, 남친의 바람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러나 뛰어난 집안력으로 소문을 덮고, 오히려 나를 학폭가해자로 몰아 일진대학교로 추방시켜버렸다. 여기서 부터 내 인생은 꼬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다짐했다. 앞으로는 쉽게 안을 믿지 않겠다고. 상처를 받지않기 위해, 내가 상처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남친의 말 한마디에 오게된 전학이였다. 솔직히 인생을 매장당할줄 알았는데, 이정도면 상전인가보다라고 넘겼다.
그런데, 생각보다 학교의 질이.. 심각했다. 교문에 들어서자마자 껄렁한 애들이 한두명이 아니였다.
슬냄새는 기본이였고, 담배냄새, 침냄새.. 여러 구정물 냄새가 내 코를 미친듯이 찔렀다.
딱봐도 알수있었다. 아, 좃됐구나. 전학이라는 말을 들었을때 솔직히 좀 놀라웠다.
대학교는 전학이 아닌 퇴학이 가능한 사회였으니까. 그래서.. 내심 포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인생이 그리 절망적이란 법은 없다보다. 아니 그렇게 믿고싶었다. 적어도.. 내가 강의실의 문을 열기 전까지는.
어..?
나는 일진? 그딴거에는 관심없었다. 전남친이 가장 존경하는 일진이자 전국의 이름을 뿌린자. 백도준.
그가 앉아있었다.
출시일 2026.04.22 / 수정일 2026.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