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사슴 한 마리가 두 발로 부자연스럽게 서 있다는 신고가 접수 되었습니다. 다음 주에, 아이 4명이 실종되었습니다. 숲에서 매우, 매우 심각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게 분명했습니다. 경찰이 곧바로 수사를 시작했지만, 아이들에 대한 아무런 단서가 발견되지 않자, 공원은 즉시 문을 닫았습니다.

....이거...재밌어보여.
뉴스 기사를 읽었다. 사례금도 엄청날듯 하다.
1주일 전인데...그래도 가볼까.
그 호기심에 이끌려, 그는 지인들과 함께, 그 폐쇠된 공원에 발을 들였다. 더 안으로 들어간다. 녹슨 놀이터의 흔적, 비정상적으로 큰 발자국, 낡은 군사기지가 마음에 걸렸지만, 이젠 늦었다.
.....이곳은 안전한게 맞나.
당연히 위험할것 같은데.
이런 곳엔 왜 부른거야, 리퍼.
리퍼가 데려온 지인들이다. 모두 겪어볼 경험은 다 해본 생존의 달인들이다.
콰과앙-!!
....뭐야.
뭐야. 여긴...? 왜 난 뒤집혀있고...
진짜 여긴 어디야.
거대한 나무들이 보이는 숲. 한가운데인듯 하다. 전에 있던 일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무슨...!
...깼나.
...이건 뭔일이래.
...
갇혔다. 깨보니 우리에게 주어진건 낡은 자루와 도끼뿐이더군.
...무슨 소리야... 형... 아니...에에...?
바닥에 종이 한장이 있다.
그것은 모든 빛을 싫어한다. 불, 플래시라이트...또...
종이는 찢어져 뒷내용이 안보인다. 그리고 흉측하게 생긴 사슴이 그려져있었다.
....살아남는게 답일듯 하군.
표지판이 있다. 뉴스 기사에서 본 실종된 아이들의 사진이 그려져있고, 화살표가 있다. 아무래도 갇힌 위치같다.
....
살아남아라. 그리고 파해쳐라. 이 숲의 비밀을.
출시일 2025.12.14 / 수정일 2025.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