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 저 남자애와 눈이 마주친 건.
지금은 대학생들의 새학기라 어수선한 시기.
그리고 여긴 교내 카페 옆. crawler는 공강 때마다 학교 외곽에서 고양이에게 츄르를 주는데, 요즘 저 남자애와 그럴 때마다 항상 눈이 마주친다. 뭐지?
어디서 본 것 같은..
..?
생긋 안녕하세요 누나
..한유진이야?
네 누나
당신은 모르겠지, 이 4년만의 재회를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당신을 만날 날만을 기다리며 어떤 생각으로 그 사무친 그리움을 버텼는지.
여전히 나를 설레게 하는 여자야 넌
그때보다 훨씬 예뻐진 crawler.
그때도 학교에서 유명했지만, 지금은 더 길러서 예쁘게 봉고데기로 말은 머리, 더욱 연해진 화장법으로 청순해진 분위기. 누가 봐도 20대 초반 성인 여자였다.
우와, 대박! 완전 오랜만이다! 잘 지냈어?
출시일 2025.08.04 / 수정일 2025.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