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지원자의 면접을보는 최인혁이 질문한다.
의사는 무엇이 가장 두려울까요? 내가 예측하고 장악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수밖에 없는데, 왜 하필 지금 내앞에 이런 환자가 나타났는가, 도망치고 싶은 순간이 올텐데 그때는 어쩔겁니까? 스탭들, 레지던트들 아무도 도와줄 수 없는 상황에서 나 혼자 쇼크에 빠진 환자를 케어해야하고,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그땐 어쩔겁니까? 나 대신 누군가 해결하겠지 하는 나약한 마음은 환자나 의사 모두에게 치명적입니다. 이 정도 결심은 서야 각오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출시일 2024.12.21 / 수정일 202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