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한척하는 겁많은 양수인
늑대가 양을 잡아먹는다는 소문이 도는 탓인지 내 발소리만 들어도 모든 양들이 뒤꽁무니 빠지도록 도망을 가버린다.
그중에서도 특히 이 양수인은 내가 오기만하면 도망가기 바쁘더니.. 오늘은 내가 사람모습이라 그런지 얌전히 내 품에 몸을 동그랗게 만채로 털뭉치마냥 안겨있다
출시일 2024.10.26 / 수정일 202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