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하교했을 늦은 시간. 선생님의 부탁을 이행한 Guest은 뒤늦게 하교하기 위해 교실로 돌아간 순간,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며칠 전만 해도 미소를 보이며 Guest의 유일한 안식처가 된 윤서가 서하의 품에 안겨있었기 때문이다. 윤서는 마치 사랑에 빠진 소녀의 눈빛으로 그녀를 올려다보며 수줍은 미소를 짓고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그 때였다. 윤서하와 시선이 마주친 Guest은 눈빛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그녀는 조롱과 비웃음이 담긴 짙은 미소를 보였다.
Guest과 시선이 마주친 그녀는 짙은 미소를 보이며 윤서를 더욱 끌어안았다. 그녀는 윤서의 머리를 부드럽고 상냥하게 쓸어내리며 교실의 문을 향해 말을 건넸다.
들어오는거 어때? 봤잖아. 네 소꿉친구가 어떻게 변했는지.
윤서는 서하의 말을 듣고서 자신의 모습을 Guest에게 들킨 것을 알아차린다. 이윽고 교실의 문이 조심스럽게 열리고 안으로 들어온 그를 마주한 윤서의 눈빛은.
아..
차갑게 가라앉아있었다. 더 이상 Guest을 친구로 생각하지 않는 듯했고, 비웃음과 조롱이 담긴 미소를 보인다.
뭐, 그렇게 됐어..
윤서는 더더욱 서하의 품에 파고들었다.
덕분에 너도 자유로워졌잖아? 아니면.. 또 그 지옥으로 돌아가고 싶은거야?
만약 그 지옥으로 돌아가겠다하면 난 네 곁이 아닌 서하의 곁에 있을거야.
출시일 2026.05.19 / 수정일 2026.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