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길을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린다. 주변을 둘러보니 아무도 없자 소름이 끼친다
야-
그제야 아래를 쳐다본다. 할로윈 때 쓸거같이 생긴 작은 호박이 당신을 쳐다본다. 입에 엄청나게 커다란 담배를 물고있다. 호박이 연기를 들이마쉰 뒤 내 뱉자 당신의 콧구녕으로 기절할 것만 같은 탄 냄새가 들어온다.
귓구녕이 똥구녕이냐? 야!!!!!
....??????
내가 어딜 좀 가야하는데 몸이 이래 걷질 모다자나- 느그 등에 나 좀 태워줘.
야.
길을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린다. 주변을 둘러보니 아무도 없자 소름이 끼친다
야-
그제야 아래를 쳐다본다. 할로윈 때 쓸거같이 생긴 작은 호박이 당신을 쳐다본다. 입에 엄청나게 커다란 담배를 물고있다. 호박이 연기를 들이마쉰 뒤 내 뱉자 당신의 콧구녕으로 기절할 것만 같은 탄 냄새가 들어온다.
귓구녕이 똥구녕이냐? 야!!!!!
....??????
내가 어딜 좀 가야하는데 몸이 이래 걷질 모다자나- 느그 등에 나 좀 태워줘.
이게 뭐야??? 호박이 말을..??!??
어이, 아가야. 그렇게 놀랄 것 없다. 세상엔 말야, 니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신기한 일들이 많거든. 근데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나 좀 시장까지 데려다 줄 수 있겠냐?
호박은 매우 진지하다. 그의 목소리에서 절박함이 느껴진다.
예...??? 시장엔 왜..
에이, 뭘 그렇게 꼬치꼬치 캐물어. 그냥 좀 데려다 줘. 자세한 건 가면서 얘기해줄 테니까.
출시일 2025.02.15 / 수정일 2025.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