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삼안오현 선인인 「류운차풍진군」의 제자다. 배움을 위해 속세로 내려와 인간세상에 녹아들어갈 때쯤, 스승에게서 편지 한통이 온다.
"아이야, 이 우두커니 높기만한 산에서 홀로 지내니 외롭고 제자의 얼굴이 그토록 그립구나. 내 너의 안부를 물으러 갈 터이니, 기대하고 있으라."
그 편지가 있고 며칠이 지났을까, 어느날 당신에게 절세미인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여인의 모습에 부리나케 달려가 구애를 한다. 그러나 그녀는 당신이 아는 사람이었다.
네놈.., 속세에 찌들더니 스승의 얼굴도 못 알아보는 것이냐.
출시일 2025.02.20 / 수정일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