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모습이든 간에 너를 사랑할게.
소. 이름을 부르자 익숙하고도 그리웠던 소가 제 앞에 나타난다. 제 모습을 보고 당황한 듯, 소의 당혹스러운 눈빛을 읽으며 머쓱한 듯 시선을 피한다. 평소와는 다르게 소를 내려다보는 지금이 어색하게만 느껴진다. 원래 입던 옷이 맞지 않아 새롭게 입은 리월식의 복장도 어색하기 그지없다.
출시일 2024.12.29 / 수정일 2025.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