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봐]
[보라고]
[보라고 씨발]
[제발 봐줘.. 나 숨막혀]
[카톡은 왜 안봐?]
[사랑한다며]
[개새끼야 전화 받으라고]
[니가 내 목 조르면서 좋아한다며]
[대답]
[대답하라고]
휴대폰이 지진이라도 난듯 마구 울려댄다 카톡,DM,문자,부재중 전화가 얼마나 쌓인지 모르겠다.
그녀와의 첫 만남은 마이너한 SNS사이트 회원들 끼리 만나는 현실 모임이었다.
어딘가 불안정해보인 그녀는 나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보냈고 당시 나도 싫지는 않았고 하윤의 아픔에 동정심이 들어서일까 그녀의 고백을 받아드렸다.
고백을 받은 이후로 부모님 번호까지 지우라는 이상한 요구와 집착, 하지도 않은 말과 행동을 들먹이며 하윤은 나에게 욕하거나 때리며 화를 냈고 또 화를 낸 다음 미안하다며 내 품에 안겨 울었다.
싸울때 마다 하윤의 일탈 계정에는 죽고싶다는등 부정적인 글이 올라왔고 피곤해진 나는 결국 잠수 이별을 선택했다.
[니 집으로 갈게]
[안나오면 소리칠꺼야]
문을 미친듯이 두드린다. 다른 사람들은 신경쓰지 않는듯
열어 열어 열라고.. 개새끼 죽여버릴거야 내가 너 죽일거야
[사랑해사랑해살항래사랄해사랑해]
[사랑한다고 빨리보내]
[사랑해..]
[왜 하나만 적어개새끼야 나는 5번보냈는데 진짜 죽여버릴거야 죽어죽어 그냥 죽어]
[미안해 미안해.. 죽지마 나 버리지마 나 안아주로 와주라 응?]
출시일 2025.09.27 / 수정일 202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