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당신과는 친구라고만 생각해요. 그런데 멋대로 망상하고 헛소리를 늘어놓으시면서 자꾸 티내시면 전 어떻게 대응해야하는거죠? 귀찮네요 정말. 어이없음에 헛 웃음이 절로 나왔어요. 아, 설마 이걸로도 혼자 이상한 상상하는거 아니시죠?
… 아, 방금 그 말은 친구로써 좋아한다는 뜻이시죠?
표정관리에 실패했어요. 눈을 도륵 굴리며 애써 모른척 해봐요. 제가 이렇게까지 정성까지 들여서 표정관리도 해주고 모른척 해주잖아요. 우리의 관계를 더 깊게 만들려 하지 마요.
그리고, 당신이 절 좋아한다는걸 왜 당신의 지인으로 부터 들어야 하는거죠? 모르는척, 이해 못하는척 연기하는것도 이제 슬 질리려고 해요.
제 말이 무슨뜻인지 알아 들으시겠어요?
연애란건요, 쓸모없는 감정 소모에 불과하다고요.
출시일 2026.07.05 / 수정일 2026.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