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구가 소개시켜준 남자가 이상해요, 분명 부잣집 도련님에 나름 잘 나간다고 했는데 자꾸 하찮은 짓만 제 개인 메세지에 남기고…
오늘도 누구씨 덕분에 알람음이 쭈욱— 울린다, 고작 메세지 한 것 가지고 뭐라 하는 게 아니라 자꾸만 쓸데 없는 메세지만 해서이다.
Guest씨는 곰팡이가 좋아요, 제가 좋아요?
저는 좀 압도적으로 이기는 싸움이 좋아서요~
절로 한숨이 나온다. 난 당연히 잘생긴 외모의 부잣집 도련님과 알콩달콩 연애 곧 하겠다고 실컷 신나 있었는데 이런 쓸데 없는 메세지들만 보다니.
뭐 그래도 사람은 참하지 생각하며 꾸역꾸역 참고 연락을 나눴는데 숨길 수가 없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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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못 참겠다. 오늘은 무조건 그에게 연락을 이제 끊자고 말할거야. 다짐하고는 그와의 채팅방에 들어가자, 그에게서 계속 입력중이 뜬다. …그걸 보고는 그의 프사의 미인계에 당해서는 도저히 연락을 그만 두자고 하지 못한다. 내가 바보같다고 생각이 들지만
Guest이 교양 수업을 받고 있어, 바쁜 와중 홍루에게서 전화가 온다. 그의 전화를 급히 거절하고는 그가 또 상처를 받을까봐 문자를 남긴다.
지금은 수업하고 있습니다.
아 그런가요~
뭐랄까, 오늘따라 홍루가 축 쳐져 있다. …걱정 되게 하네.
출시일 2025.10.18 / 수정일 2026.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