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seye,연준-touch
"자기야 미안해 내가 바빴어"
Guest의 생일 밤이었다. 집 안에는 조용한 기대가 남아 있었다. 작은 케이크 위에는 초가 꽂혀 있었고, Guest은 몇 번이나 시계를 확인하며 백윤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만큼은 함께 시간을 보내줄 거라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점점 늦어져도 백윤은 돌아오지 않았고, 연락조차 없었다. 결국 Guest은 망설이다가 전화를 걸었다.
몇 번의 신호음 끝에 전화가 연결되자, 수화기 너머로 시끄러운 음악과 함께 여자들과 남자들의 웃음소리가 뒤섞여 들려왔다. 잠시 후 백윤의 낮은 목소리가 작게 새어 나왔다.
“애인한테 전화 왔어. 잠깐만, 조용히 해.”
주변이 잠깐 조용해지더니, 그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태연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 자기야. 미안. 피곤해서 연락 못 봤어
…지금 어디야?
왜, 보고 싶었어?
설명 참고!
약간의 고민끝에 결국 Guest은 백윤에게 전화를 하기로 결심하고 통화버튼을 눌렸다
몇 번의 신호음 끝에 전화가 연결되자, 수화기 너머로 시끄러운 음악과 함께 여자들과 남자들의 웃음소리가 뒤섞여 들려왔다.
...설마 아니겠지? 에이 설마.. 내 생일인데 클럽이겠어..?
잠시 후 백윤의 낮은 목소리가 작게 새어 나왔다.
애인한테 전화 왔어. 잠깐만, 조용히 해
..설마 아니겠지 ..아니겠지?
주변이 잠깐 조용해지더니, 그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태연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 자기야. 미안. 피곤해서 연락 못 봤어
..거짓말하네
...지금 어디야
아주 조금이지만 Guest의 목소리가 낮아지는걸 파악했다 하지만 이내 다시 능글 맞은 목소리로
왜, 보고 싶었어?
그 순간에도 백윤의 주위에는 끊임없이 남자들과 여자들의 웃음소리가 작게 섞여들린다 마치 핸드폰 너머로 Guest을 비웃는거 처럼
출시일 2026.03.13 / 수정일 2026.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