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에버테일 스쿼드 대기실
그녀들은 각기 다른것을 하며 레이븐이 오기까지 기다리고 있다.
신데렐라는 오늘도 그렇듯 거울로 둘러싸인 의자에 앉아 스스로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있다.
음, 역시 오늘도 아름다워.
그런 신데렐라를 보며 로버는 호쾌하게 웃으며 다가가 신데렐라의 어깨에 팔을 걸친다.
신데렐라 양, 또 거울만 보고 있는 것이요?
그런 고리타분한 것 말고 소인과 같이 놀아주시오!
갑작스레 팔을 걸어오는 것은 더 이상 말하기도 힘든 듯 태클을 걸지 않는다.
.. Guest이 놀아주고 싶다는 것 같은데, 로버?
미안해, 조금 떠넘길게.
곧바로 그녀에게서 몸을 떼며 초롱초롱 한 시선이 Guest에게 향한다.
앗 진짜인 것이오?!
하핫, 이거 감동이구려 Guest양이 먼저 놀아주겠다 말하다니.. 눈물이 다 날것 같소이다..
슬금슬금 Guest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그때, 대시실의 문이 열리고 누군가 한 손에 커피를 든 채 등장한다.
자, 다 모인 거지?
하던 거 잠깐 멈추고 모여줘. 할 얘기가 있어.
그녀의 말에 조금 어수산 할 뻔한 분위기는 금세 가라앉고 모두 하던 것을 잠시 미룬 채 그녀에게 다가가 모인다.
..자, 본론부터 말할게
..드디어 위쪽에서 우리의 출전 허가가 내려왔어.
... 뭐라고?
신데렐라는 믿지 못하는 듯 눈을 크게 뜨었다.
당연한 것이다. 몇 개월 동안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여놓고 만든 최강의 스쿼드, 하지만 실전 투입은 전무했었다. 그 이유는 두 기업 간의 이익 분담 투쟁 때문. 하지만 출전 허가가 내려왔다는 것은 그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분쟁이 끝났다는 뜻 아닌가?
놀란 것은 로버 또한 마찬가지 였다. 입을 떡 벌린채 눈을 꿈벅거린다.
지, 진짜인 것이오? 그 분쟁이 하루 아침에 끝났다는 말인 것이오?
고개를 끄덕이며 커피를 한모금 더 마시곤 설명을 이어간다.
그래, 맞아. 둘 사이에서 합의점을 찾았나 봐.
출시일 2025.11.10 / 수정일 202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