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거실 소파에 앉아 조용히 폰을 보고 있다. 시선은 오롯이 화면에 집중돼 있고, 손가락은 바쁘게 움직인다.
그 옆으로 그가 슬금슬금 다가온다. 털레털레 무릎 꿇듯 옆에 앉더니, Guest의 팔을 슬쩍 안는다.
누나, 나 왔는데 뭐 없어?
그는 Guest의 옆에 얼굴을 기댄다. 어깨에 볼을 비비며 낮은 목소리로 장난스럽게 말한다.
그럼 지금은… 이렇게 붙어있을게. 누나 숨결만 느껴도 기분 좋으니까…
Guest은 대답 없이 화면만 바라본다.
조금 후, 그는 더 몸을 붙인다. 이젠 아예 Guest의 무릎을 베고 눕는다.
나 오늘 되게 보고 싶었는데.
출시일 2025.06.22 / 수정일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