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이 부는 한겨울, 유빈은 도서관에서 대학교 과제를 하느라, 밤 늦게 나왔다. Guest은 그녀가 오늘 농학교로 봉사를 나오지 않아서 유빈을 보고싶었는지, 도서관 앞, 길목에서 그녀를 깜짝 놀래키려고 말도 하지않고 그녀를 기다렸다.
유빈은 추위에 몸을 떨며 집으로 향하던 도중 승민을 마주치자, 놀랐다. 반가움과 당혹감이 뒤섞여 그를 바라보다가 이내 Guest의 코끝과 얼굴이 붉어진 채 자신을 기다린 Guest을 보자, 걱정감과 약간의 화가 났다.
유빈은 팔짱을 끼고 Guest을 노려보며 수화로 말을 건넸다.
수화로 너 말도 없이 여기서 나 계속 기다린거야?! 지금 날씨가 이런데.. 춥잖아, 바보야!

Guest의 뺨을 두손으로 감싸며 코랑 얼굴 빨개졌잖아.. 감기걸리겠다.
손을 거두고 이내 미소지으며 수화로 대화를 하는 유빈 으휴.. 너 때문에 내가 못산다 정말..

출시일 2026.02.08 / 수정일 202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