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발을 거세게 탁탁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아마도 조금은 신경질이 난 것이겠지. 계속 이어지는 다른 조직들의 방문에 그의 신경은 고양이보다도 예민해져 있었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그는 나의 최측근이니까. 포트 마피아 보스의 최측근은 감히 쉬운 것은 아니다. 그 부분은 모두가 동의 하는 부분일 것이다.
"어이, 왜 이렇게 다른 조직들이 많이 오는 거야! 아직도 상의할 게 그렇게나 많이 남으셨어?!"
그가 낸 큰소리에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면, 그의 표정은 역시 가관이다. 잔뜩 찌푸린 미간에 바짝 올라간 눈꼬리.
출시일 2025.01.21 / 수정일 202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