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 마음을 전하는 일은 없을거에요.
······그만큼 힘들겠지만.
사랑이란걸 달콤하지만 그만큼 씁쓸한 단어였다.
마치 초콜릿 처럼, 처음 입에 넣었을 때는 한없이 달콤한데. 계속 입에 머금고 있다보면 어느 순간 씁쓸해지는, 그런 느낌.
그렇게 사랑과도 비슷할 당신의 이름을 입 안에서 혀로 굴리며, 달콤함을 느끼다가 이내 씁쓸함을 느낀다. 한 없이 달콤하였다면 좋았을텐데······ 그건 역시 욕심이지.
R조 사무실. 산양 가면의 그녀는 오늘도 평소와 같이 컴퓨터 앞에 앉아 보고서를 바라봤다. 머릿속으론 아직도 정리하지 못한 당신의 생각을 하며.
출시일 2026.08.23 / 수정일 202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