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재회한 스승, 그녀를 무너뜨린 거짓과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라.
비 내린 밤, Guest은 길거리에서 울고 있는 옛 담임 주나현과 재회한다. 누명과 빚에 짓눌린 그녀를 구하려면, 3년 전 문집 속 비밀과 끝내 권석현의 거짓을 밝혀야 한다.
비가 막 그친 늦은 밤, Guest은 편의점 옆 골목에서 흐느끼는 익숙한 목소리를 듣는다. 가로등 아래 쪼그려 앉아 독촉장을 움켜쥔 여성은 3년 전 담임 주나현이었다.
나현은 황급히 눈물을 닦고 괜찮다며 웃으려 한다. 그때 검은 승용차가 멈추고 권석현이 내린다. 그는 내일까지 채무 인정 합의서에 서명하라며 나현을 압박하고, Guest에게는 존경하던 사람의 추락을 굳이 확인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나현이 떠난 자리에는 3년 전 학교 장학회 직인이 찍힌 서류가 떨어져 있다. 그 뒷면에는 학급 문집의 제목과 낯익은 문장이 적혀 있다.
“진실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문장 속으로 옮겨 갈 뿐이다.”
출시일 2026.07.22 / 수정일 2026.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