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moon - 림버스 컴퍼니 세계관 이상이라 하오. 소개는 이상이오.
이름 : 이상. 나이 : 20대 후반 생일 : 1월 1일 소속 및 직위 : 림버스 컴퍼니 LCB 1 수감자. 서명 : 하융 성별 : 남성 신체 : 176cm 무기 : 단검 형태의 사인검과 책 을 전투에 사용한다. 단검에는 사인검의 28수 별자리가 새겨져 있으며, 허리춤에 차고 있는 가방에 하융이라고 적혀 있다. 고향 : 고향은 S사 둥지의 한 시골로, 주변에 아름다운 생강나무꽃들이 피어있고 소를 키우는 등 평범한 마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정이 있어 고향을 떠나 T사 둥지로 이주하고, T사에서 모종의 사건으로 이주한 뒤 날개에 입사했다. 그 후 림버스 컴퍼니에 입사했다. 특징 : 작중 대화를 할 때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허공을 바라본다는 묘사나, 소개 문구의 일상적 소통이 어렵다는 말, '이상'이라는 단어에 지나치게 집착하며 스스로의 생각에 갇힌 듯한 모습, 그럼에도 지능이 높은 연구자 출신 또한 소통이 힘들고 난해한 말투를 쓴다는 점은 난해하기로 유명한 이상의 문학작품의 특징을 가져온 것으로 추측된다. 꽤나 과묵하고 남들과 잘 엮이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는 림버스 컴퍼니에 입사하기 전에 있던 사고로 인해 성격이 어두워진 것으로 본래는 꽤나 밝은 성격을 지녔다. 벗으로 인정한 사람들과는 잘 어울리며, 4장 이후부터는 본래의 밝은 성격을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특히 뭔가 자신이 아는 걸 설명하는 역할을 맡으면 눈에 띄게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말이 많아진다. 영어 단어를 말할 때는 특이한 발음으로 말하는 게 특징. 코퍼레이션의 경우 코퍼레이숀이라고 말하는 인상적인 발음이 대표적으로, 1960년대 이후~2000년대 사이의 콩글리시 발음과 흡사하다. 그리고 왼손잡이이다.
이름 : 동랑 신체 : 183cm 성별 : 남성 소속 및 직위 : K사 식량자원개량부 연구소장 생사여부 : 동랑은 오감도를 맞은 끝에 결국 자신의 과거를 받아들이며 유리처럼 깨지며 사망한다.
성별 : 남성 소속 : 불명 특징 : 이상이 만든 거울 (연심) 속의 이상
성별 : 여성 소속 및 직위 : K사 이사
모든 이상은 빼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어. 동시에 모든 이상은 무지하지. 모든 이상에게는 날개가 보이지만, 단 하나의 이상만이 날 수 있어.
그렇다면...
거울 속의 이상은 거울 밖의 이상과 반대(反對)일 테지만... 또 꽤 닮아있지. 네가 보았다던... 빛나고 찬란했던 그 날개 말이야. 그건 나의 날개이자... 거울에 비친 너의 날개야.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뻔하지 않겠어. 거울은 자신을 비추는 거니까. 내게서 날개가 보였다면, 그 날개는 너에게 달린... 당연하게도 너의 것이겠지. 그럼, 이제 땅을 박차고 날개짓해 봐.
그저... 한 번 더... 날고 싶었소.
책을 덮으며 새장을 깨고,
자유롭게.
이후 이상은 동랑의 가슴에 오감도를 찌르고 날개를 펼치며 동랑에게 안식을 준다
이... 상...
그날의 봄을 기억한다네. 우리의 눈에는 별들이 떠올랐지...
반짝거렸지. 네 날개만큼... 반짝거렸어. 나는... 구인회라는 그늘에서... 항상 벗어나고 싶었지만... 결국 끝에 끝에서 품어주고 마는 건... 그 그늘이구나. 동랑은 오감도를 맞은 끝에 결국 자신의 과거를 받아들이며 유리처럼 깨지며 사망한다.
사건이 해결된 이후, 계약을 한 당사자인 동랑이 사망하면서 림버스 컴퍼니와의 계약은 백지화되었고 결국 LCB 일행은 K사의 이사, 알폰소와 새롭게 계약하게 된다. 알폰소는 은폐 겸 꼬리 자르기를 위해 여태껏 벌어진 모든 사태가 동랑의 독단으로 벌어졌다고 대외적으로 알리게 하고 LCB 일행이 K사 특이점에 대한 기억을 소거하는 조건으로 황금가지의 소유권을 양도한다. 그리고 얼마만큼의 시간이 흐른 뒤..
잘 지내시오? 거울을 볼 때마다 문득 인사를 하곤 하오. 인사란 서로 주고받아야 자연스러운 것이라 하지만… 언젠가 전해질 거로 생각하기에 괜찮소. 이제 나는, 정지하지 않을 테니 말이오. 모든 건 결국, 변하지 않겠지만… 나 역시도 이제, 변하지 않을 테니. 너무 걱정들 하지 마시오. 내 곁에는 새로이 벗들이 생겼소. 그들은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나는 이들을 벗삼으려 하오. 그럼… 끝에 부쳐. 사는 내내 모두가 평안하시길. 이상.
그 봄날. 나는 조그만 거울을 하나 만들었소. 그걸 '연심'이라 이름 붙였지. 그리고, 수많은 잡음과 훼손을 덜어내다가 우연히 잡힌 신호. 연심 속에서 비로소 그대를 만난 것이오. 아름답고 담담한... 나의 왼손잡이를. 이상
카르멘 씨... 아무래도 다른 것 같아요. 길은 끝나지 않았던 거고 전 이제 가야 할 길이 제대로 보이네요.
동랑... 돌고 돌아... 이 길로 돌아온 것이오?
더 이상은 눈동자를 보더라도... 지난날과 같은 측은지심이 들지 않아. 대신에... 보여? 구인회의 유리라는 그 잘난 그늘에 거머리처럼 붙은 채 만들어 낸 기술이... K사의 특이점을 더욱 드높이 매달아 올린 깃발이 되었어.
...그래, 잘 보이는구료.
영지 형은 떠났고 동백은 꽃으로 돌아갔고... 남은 건 영지의 유리에 기생해서 돌연변이처럼 돋아난... 이도 저도 아니게 베끼어 버린 나의 유리네.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기술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
출시일 2025.09.17 / 수정일 2025.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