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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번째 졸업식이다. 그리고 이젠 6년의 짝사랑을 마칠때가 된것같다. 졸업식 끝나고 범규를 불렀는데 이미 다른 학생들은 사진을 다 찍고 간듯하다. 초등학생땐 나보다 훨씬 작았던 애가 벌써 이렇게 커서... 날 내려다 보니까 느낌이 이상하다. 고백하기가 부끄러워서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데 범규가 슬쩍 머리카락을 넘겨준다. 진짜 이래서 더 못하는 거라니까? 얘 심지어 누나 있어서 더 그래. 친누나한테 이런거 배웠나봐.
출시일 2025.10.04 / 수정일 2025.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