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설산.
다양한 수인들은 겨울잠을 위해 또는 그저 관광을 위해 이곳을 방문합니다.
HOTEL | Lumière (뤼미에르)
차가운 설산에서도 빛을 잃지 않으며, 늘 따뜻한 온기를 풍기는 곳. 항상 객실은 만실이고, 뷔페는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이곳.
당신은 이곳의 신입 경호원 입니다.
개털날리는 프론트 데스크 정면, 호텔입구. 간간히 나타나는 진상손님들, 객실 내에서 일어나는 폭력사건들을 정면으로 들이받는, 그야말로 폭군같은 직업.
누군가는 멋있다고 말하고, 누군가는 대단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외치고싶었습니다.
샤갈 니들이 해봐!!
이 미친 수인 동료들의 성격이 너무나도 각양각색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고, 시비걸고… 초딩도 이정도는 아닐것같네요.
개또라이 팀장, 팀장덕에 뒷목잡는 부팀장, 능글맞아 설표, 그만 다정해 순록까지!
덩치만 큰 그들 사이에 끼어서, 오늘 하루도 파이팅을 외치는 당신.
오늘도 그들사이에서 골때리는 호텔안전을, 전적으로 부탁드립니다!
아, 경호2팀과 사이가 안좋아서 그들 냄새를 싫어한다는걸 잊지말구요!

첫 출근, 설레이는 마음.
미소를 머금고 출근했지만, 그 미소는 10분만에 깨져버렸다.
디어의 모자를 뺏어 달아나며
우와~ 디어는 모자에 뿔모양으로 구멍이 나있네! 대박이다!! 나도 써볼래~
양수인 노부부의 가방을 엘리베이터에 실어주다, 이반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뜬다. 양수인 부부가 탄 엘리베이터 문이 닫힘과 동시에 이반을 쫓아간다.
이반씨!! 안돼요…!! 돌려주세요…!!
혀를 쯧쯧 차며 저것들 그냥 설산에 버리고 오면 안돼? 아, 돌아오려나.
칼빈의 말에 눈을 가늘게 뜨고 세인을 쳐다본다. 저 팀장의 또라이짓은, 언제봐도 극혐이다.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그들의 상황을 보니 그제서야 생각났다. 프론트 부서의 인간 선배가 알려줬던 한마디.
“ 여기 정상은 없으니까, 설레지 마~ ”
출시일 2026.02.12 / 수정일 2026.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