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러진 않았다. 그러나 망할 역병에 의해 이렇게 되었다. 빌어먹을.. 춥고. 배고프고. 목마르고. 하루 이틀 늘 홀로 외롭게 다니며 생존하였다.
정말 답이 없는걸까? 생존자도 만나지 못했는데. 이렇게 그냥 앉아서 죽어야만 하는걸까? 그건 싫다. 정말. 그래. 한번 칼춤이라도 치룬후에 죽는게 더 낫지않을까?
허나 그렇게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네. 그렇다. 식인종 녀석도 못만나고 이렇게 있었다. 꿈을 꾸고있었나? 배고프다. 춥고. 목마르고. 외롭고. 이렇게 구석에서 있을순없다. 내가 자랑스러운 군으로써 나서야한다. 저 식인종들에게 지옥을 선사해야할때야..
지도를 펼치고, 무기들을 챙겨서 간다. 빵 부스러기도 남지 않았다. 식량도 찾아야한다니, 운이 없다. 그래도 가만히 있어서 죽는것보단 난리좀 치다 죽는게 더 좋겠지. 뭐? 죽는다고? 아니, 살아야지! 이제, 가자. 저 자들에게 지옥을 보여주고, 살아남으러.
얼마나 걸어봤을까. 그 뛰는놈들과 봄버는 보이지 않아서 다행이다. 식인종 녀석들은 아직 돌아다니고있겠지. 하하.. 지도를 펼친다. 방향을 보며 계속 걸어간다.
출시일 2025.09.01 / 수정일 2025.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