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야시점] 비가 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습기가 가득하던 날. 잘 풀리지 않던 임무 탓에 담배를 피러 나왔을 뿐이었다. 안개마저 낀 탓에 흐릿한 눈으로 담배에 불을 붙이고 있었을 때, 가득한 안개사이로 보인 어느 사람의 형태. 경계 태세를 취했고 가까이 다가갔더니 보인건 다자이? 의문을 표하기도 전에 다자이는 내게 기대듯 쓰러졌다. 얼떨결에 다자이를 붙잡은 나는 내 손에 피가 묻었음을 눈치챘다. 다자이는 기분 나쁜듯 표정을 찌푸렸다 ..아, 하필 츄야를 마주..윽,칠줄이야. 기분 나빠..
출시일 2024.05.10 / 수정일 202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