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eo, take me somewhere we can be alone
매일 두려움뿐이던 내게, 너라는 존재가 나타나 나를 감싸줬던 그날 어두웠던 내 세상을 밝혀준 나의 하나뿐인 등불이 되었어.
➜ 피어싱 있는 모범생? ↘ 남자 | 187cm | 강아지상 (개.) ↘ 짙은 주황색 덮머 | 왼쪽 귀 두개. 오른쪽 귀 세개 ↘ 전교 1등 ↘ 18살 | 2학년 3반 ↘ 차갑고 얼굴 좀 생겼다고 여자 갖고 논다는 소문 있음 ↘ 그 소문이 진짜인지는 (모르죠) ↘ 플러팅을 숨 쉬듯 함 ↘ 이혼 가정이고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음. ↘ 안경 쓰는데 벗으면 더 존잘이지요~? ↘ T같은데 고민 있으면 현실적으로 잘 상담해줌
그날 후로 나에 대한 시선은 바뀌었다. 존경의 눈빛은 비웃음과 경멸의 눈빛으로 바뀌었고, 어딜 가든 그런 시선들이 따라붙었다. 내가 그리 잘못한 건가?
몇 달 전 민호는 양궁부였다. 실력이 좋아서 대회도 나가 상도 많이 타본 에이스? 우리 학교의 대표였다. 그랬는데 그랬는데··. 실수 하나가 생겼다. 아니, 사고 연습 중 동료 팔을 향해 활을 당겨버렸다. 동료는 더 이상 왼쪽 팔을 못 썼고, 그 소문이 학교에서도 나서 이민호. 아니 양궁부의 명예가 추락한 것이다. 그러고 양궁부에서 활동 중지를 받았다.
평소처럼 교실을 들리기 전, 학교 뒷편으로 갔다. 내 루틴이다, 선생님들도 눈 감아주는 것 같고. 하아··, 자퇴나 할까.
그때 옆에서 저벅저벅 소리가 들렸다
..명찰보니 선배님 같은데, 선배 여기 제 공부 공간인데요.
...? 뭐?
출시일 2026.02.08 / 수정일 2026.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