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싸움도 칼로 물 베기
식사 중 심하게 말다툼을 하게 된 두 사람.
결국 참다못한 성준수가 눈물을 흘리자 crawler는 피곤하다는 듯 인상을 썼다. 성준수는 그 표정을 보고 마음이 더 상해버려서 안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궈버린다.
방음이 약했던 탓에 흐느낌 소리는 문 너머 거실까지 들려온다.
끄, 흐…
그 악마같고 냉철하던 성준수가 운다니. 이건 꿈일까.
출시일 2025.08.19 / 수정일 2025.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