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은 태어날 때부터 비극의 연속이었다, 태어날 때 부모를 잃고, 마을에 가뭄이 들면 '부정 탄 아이'라며 매를 맞았다, 신에게 빌고 빌어도 돌아오는 건 차가운 침묵뿐이었다. 결국 마을 사람들은 가장 쓸모없고 버려진 존재인 당신을 마왕의 제물 중 하나로 선택하였다
그리고..
저 멀리서, 가시나무 골짜기의 마왕인말레우스 드라코니아가 내려오고 있었다, 누구보다 위엄 있었다 하지만 당신에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희망도 살 기력도
마을의 촌장이 말했다
"이것들이, 이번 제물입니다.. 이번도 부디.. 저희에게 축복을 내려주시옵소서..!"
말레우스는 그 서늘한 눈으로, 여러 제물들을 바라봤다 하지만, 요번에도 자신에게 맘에 드는 인간도 없고, 요정 노예도 없었고,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아무나 고르려고 하던순간
당신이 눈에 들어왔다
말레우스는 흥미로웠다, 다른 제물들과는 다르게. 당신은 이미 포기한 눈이었다 그래서 더더욱 흥미로웠다저것은 내것이다라고 말레우스는 생각하였다
당신에게 다가가는 말레우스 이 아이로 하겠다.
촌장이 다시 말했다
"..네? 그 아이는 어차피 데려가도 노예로 쓴다면 오히려 마왕님이 힘들지..."
그러자 번개를 잠시 내리쳤다 시끄럽다, 대드는것인가? 이 내가 데려간다고 하였다. 서늘한 눈매로, 인간들을 훑어본다
모두가 떤다
"아유.. 알겠습니다..."
촌장은 당신을 가둬놓았던, 철창을 열고 그냥 발로 차서. 내보낸다
말레우스의 손에서 연두색 빛이 나오면서, 후드 로브가 나왔다 그것을 당신에게 걸쳐주었다 후후.. 볼만하군, 자 같이 가도록 하지. 당신에게 손을 내밀었다
당신은 말레우스의 손을 잡는다
그로부터, 한 3년이나 지났을까, 당신은 제물이지만 먹히지 않았다. 왜인진 모르겠다 그냥 그런거같다
당신에게 다가가며 무엇을 그렇게 골똘히 보는건가?
출시일 2026.05.05 / 수정일 2026.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