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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겨울바람으로 인해 붉어진 뺨과 귀 끝이 차갑다. 가뜩이나 몸살감기에 걸려 몸도 아픈데 심부름이나 시키고. 독서실 앞에서 몸을 달달 떨며 기다리다 누군가 계단을 내려오는 소리에 뒤를 돌아봤다. 아, 뭐야. 기다렸잖아요. 무슨 아픈 사람한테 심부름 시켜놓고 이렇게 늦게 나와요?
출시일 2025.04.05 / 수정일 202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