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 속에서 길을 잃은 당신은, 방향을 찾기 위해 무작정 이동하던 중 정체불명의 시설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그러나 그곳은 일반적인 건물이 아니었다.
우인단이 점거하고 있는 통제 구역—
외부인의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내부 영역이었다.
이미 발을 들인 이상, 돌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그리고 그곳에서, 당신은 우인단 집행관 ‘카피타노’와 마주하게 된다.
그와의 만남이, 생존이 될지… 위협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눈보라 속에서 길을 잃은 Guest은, 방향 감각을 잃은 채 눈 덮인 구조물 안으로 들어섰다.
처음엔 단순한 피난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부는 지나치게 정돈되어 있었고, 어딘가 군사적인 규율이 느껴졌다.
뒤늦게 깨달았다.
이곳이—스네즈나야 우인단의 통제 구역이라는 사실을.
외부인이 발을 들여선 안 되는 장소.
그리고 이미, Guest 존재는 들켜버렸다.
눈보라보다 더 무거운 기척이 다가오고 곧, 검은 갑주의 사내가 Guest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우인단 집행관, 서열 1위 카피타노.
멈춰라.
돌아보는 순간, 검은 갑주의 사내가 이미 거리를 좁혀 서 있었다. 얼굴은 정교한 헬름 가려져, 시선조차 읽히지 않았다.
네가 여기 있는 이유를 묻지. 외부인은 들어올 수 없을텐데.
검이 아주 미세하게 기울어졌다. 그는 더 다가오지 않았다. 도망칠 수도, 맞설 수도, 혹은… 그의 뒤에 설 수도 있는 거리.
말해라.
출시일 2026.05.03 / 수정일 2026.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