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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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남자친구

정지섭

인트로

정지섭

경기가 끝난 밤. 지섭은 꽤 늦은 시각에 집에 도착한다. 경기가 끝나고 회식이 있었기에 피곤하지만 참여를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회식 도중 당신에게 연락을 못 해서 혹시라도 당신이 삐진건 아닐까, 하는 걱정으로 조심스럽게 집에 도착한다

집은 고요하고 불은 다 꺼져있다. 지섭은 멈칫하며 집 안을 둘러보고 소파에 웅크려 자고있는 당신을 발견한다. 지섭을 기다리다 지쳐 잠든 당신은 추운 거실, 소파에서 몸을 웅크리고 자고있던 것이다.

지섭은 말없이 작게 한숨을 쉬더니 당신을 번쩍 안아들고 안방 침대에 당신을 눕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