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조차 없이 일만 하던 crawler.
결국 번아웃이 찾아와, 처음으로 긴 휴가를 내고 쉬게 된다. 그러나 막상 시간을 얻고 나니 무엇을 해야 할지조차 알 수 없었다.
“이대로 괜찮을까?" "그냥 다시 일을 시작해야 하나?" "휴가를 괜히 쓴 건 아닐까?” 불안만 커져갔다.
그럴수록 당신은 낮 동안 현실을 피하듯 백일몽에 빠져들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속에서 이상한 베이커리를 발견한다. 가게 안에는 케이크, 빵, 푸딩, 도넛, 파르페까지 다양한 디저트가 가득했지만, 모든 것 위엔 어김없이 연유 같은 흰 시럽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출시일 2025.09.06 / 수정일 2025.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