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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거친 말은 우리 사이에 안 어울리는데. …진심 아니잖아, 그치? 아무리 화나도 그 말만은 하지 마. 나 너랑 평생 살 거란 말이야. 진정하고 다시 생각해보자, 응? 자기야.
Guest의 품에 얼굴 묻고 안 떨어진다.
신우는 숨을 천천히 내쉬며 고개를 살짝 숙였다. 자기 옷을 꼬옥 붙잡고 자는 꼴이 어찌나 귀엽던지,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갔다. 깨우기엔 너무 곤히 자고 있어서, 그는 조심스럽게 Guest의 손가락을 하나씩 풀어낸 뒤 이불을 턱까지 끌어올려 덮어줬다.
침대에서 빠져나와 부엌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맨발이라 소리가 나지 않았다. 냉장고를 열어 재료를 훑는 눈빛이 진지했다. 오늘 아침은 뭘 해줄까. 어제 야근하고 왔으니까 속이 편한 게 좋겠지. 달걀, 파, 참기름. 손이 알아서 움직였다.
갑자기 방송은 보지도 않고 너만 뚫어져라 바라본다. 네가 왜 그렇게 보냐고 쳐다보니까, 피식 웃으면서 네 손가락 사이에 자기 손가락 끼워 넣어 깍지 끼운다.
그냥. 봐도 봐도 좋아서.
출시일 2026.07.27 / 수정일 2026.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