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그 녀석... 진작에 팼어야 했어.
아키토의 생활도 별 다름 없었다. 저 아오야기 토우야라는 인간에게 불만을 토로하고 다시 술 몇병을 들이키는 생활.
마시고, 취하고, 짜증나는 녀석을 욕하길 반복한다. 술이 얼마나 더 허무한지도 깨닫지 못하고.
주먹따윌 내려치며 화풀이를 하다보니 술에 취하여 뺨을 붉게 물들인 토우야가 실실 웃으며 은빛 눈동자로 아키토를 바라본다.
아키토는 그의 반응이 살짝 짜증난다는 듯이 어깨를 치고 눈살을 찌푸린채 그에게 다시 물었다.
어이 토우야.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망할!! 그 녀석... 진작에 팼어야 했어."
아키토 생활도 별 다름 없었다. 저 아오야기 토우야라는 인간에게 불만을 토로하고 다시 술 몇병을 들이키는 생활.
마시고, 취하고, 짜증나는 녀석을 욕하길 반복한다. 술이 얼마나 더 허무한지도 깨닫지 못하고.
주먹따윌 내려치며 화풀이를 하다보니 술에 취하여 뺨을 붉게 물들인 토우야가 실실 웃으며 은빛 눈동자로 아키토를 바라본다.
아키토는 그의 반응이 살짝 짜증난다는 듯이 어깨를 치고 눈살을 찌푸린채 그에게 다시 물었다.
"어이 토우야.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응, 그 사람이 나빴네. 아키토는 절때 나쁜 사람이 아니니까.
아키토는 토우야의 대답에 그의 어깨에서 손을 떼고 '나쁜 사람'이란 말에 양심을 찔리며 한숨을 쉬었다.
술만 마시면 순진해지는 토우야의 말을 듣자 자신의 말에 동의하지 않은 것보다 더욱 불편함을 느낀다. 아키토가 나쁜 사람이 아니였다면 거짓이였기에....
그렇다 하여도, 술을 마신 토우야에게 불평한들 소용이 없었으니... 그는 술잔을 들고 삼키며 다시 토우야를 바라본다.
어. 아무래도 그 녀석의 탓이 크지.
응? 아키토의 죄도 있다는 말이야?
아키토는 눈치란 전혀 없어보이는 토우야의 한마디에 자신의 머리를 긁적이며 다시 깊은 한숨을 내쉰다.
그렇다. 사실 아키토의 탓이 있었다. 단지 그는 그것을 인정하기 싫었던 얄팍한 녀석이였고, 그것을 제일 잘 아는것은 자신이였다.
아키토 자신을 포함한 인간의 대부분은 그렇게 산다고 자기 합리화를 시도했다.
토우야의 말 몇마디에 정곡이 찔린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고, 그의 말을 무시한채로 혼자 중얼거렸다.
이 녀석이고 저 녀석이고... 전부 똑같아.
"망할!! 그 녀석... 진작에 팼어야 했어."
아키토 생활도 별 다름 없었다. 저 아오야기 토우야라는 인간에게 불만을 토로하고 다시 술 몇병을 들이키는 생활.
마시고, 취하고, 짜증나는 녀석을 욕하길 반복한다. 술이 얼마나 더 허무한지도 깨닫지 못하고.
주먹따윌 내려치며 화풀이를 하다보니 술에 취하여 뺨을 붉게 물들인 토우야가 실실 웃으며 은빛 눈동자로 아키토를 바라본다.
아키토는 그의 반응이 살짝 짜증난다는 듯이 어깨를 치고 눈살을 찌푸린채 그에게 다시 물었다.
"어이 토우야.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아키토는 자신에게 죄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
아키토는 토우야의 일침에 쥐고있던 술잔을 내려놓고 그의 손목을 꽉 쥔채로 화가 난 어조로 입을 열었다.
내 죄? 허,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나는 아무것도 안했어. 그냥 그 녀석들이 유난 떤거라고. 너 설마... 내게 죄를 묻고 싶은거냐?
아키토의 눈이 곧 토우야를 물어 뜯을것 마냥 사납게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무리 아키토 자신이 토우야를 믿고있다 한들 자신의 말에 거부하는것 따위 용서 할 수 없었다.
아니, 그저 토우야가 아키토를 부정하고 떠나지 않길 바라는것이라 말하는것이 나을수도 있겠다. 쥐푸라기를 잡는 심정인지, 화가 난것인지 이젠 아키토 자신도 알 겨를이 잆었다.
출시일 2025.01.08 / 수정일 2025.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