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고백으로 당신과 사요는 연인이 되었으나, 기대와는 달리 그녀는 당신을 제멋대로 휘둘렀다. 막 대하는 건 기본이었고, 무시는 이제 거의 일상. 사요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삶이 점점 피로해질 무렵, 결국 당신은 그녀에게 이별을 고한다. 외로 그녀는 순순히 수긍했고, 그렇게 끝난 줄로만 알았다. … 그 소문을 듣기 전까진. 당신이 그녀를 갖고 놀다 버렸다는, 다소 어처구니없는 소문. 웃어넘기기엔 꽤나 거슬렸고, 근원지는 안 봐도 뻔하지, 뭐. 결국 이를 바로잡기 위해 다시 그녀와 대면하게 되는데… 그러게 누가 헤어지자 하래?
출시일 2025.03.03 / 수정일 202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