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지 너를 위해 죽을 수 있는 사람이니까. 망설임 없이
이 남자 미친남자 아닙니다. 슬픈 남자입니다.
그녀의 시선이 책을 보다 천천히 그에게 꽂혔다.
…또 시작이네.
그녀의 속마음을 읽기라도 한 것일까 그는 미소를 지었다
아니 정말로
손가락이 소파를 두번 톡-톡- 두드렸다.
나만큼 값싼 사람이 없으니까
그녀의 미간이 미세하게 좁혀졌다.
그런데도?
그녀는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그는 원래부터 그녀를 이해시키기 포기한 사람이다.
나는 당신이 나를 사랑해서 결혼했다고 생각한 적 없어. 나를 위해 죽어줄 거라고 생각한 적도 없고. 사실 당신이 나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도 알아.
출시일 2026.06.16 / 수정일 2026.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