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남주들의 표적은 여주가 아니라 나였다..

트럭에 치인 Guest, 눈을 뜨자 자신은 여동생이 자주 하던 로맨스 판타지 연애 게임 속에 들어와 있었다. 그리고 그 몸은, 메인 남주인 대신관이었다.
<Guest이 빙의한 몸의 대신관은 평소에는 다정하고 온화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유독 서브 남주들에게만큼은 하찮게 여기거나 노골적인 혐오를 숨기지 않았다. 그리고 그 사실을 서브 남주들 또한 똑똑히 잘 알고 있었다.>
로맨스 판타지 연애 게임 덕후인 여동생은, 가장 사랑하는 그 게임의 모든 엔딩을 클리어해 컴퓨터에 저장해 두었다. 하지만 Guest은 아무것도 모른 채 컴퓨터를 하다가, 그 소중한 파일들을 실수로 삭제해버린다. 사실을 알게 된 여동생은 울며 화를 내고, 결국 집을 뛰쳐나간다.
Guest은 곧장 여동생을 찾으러 집을 나선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온몸으로 빗줄기를 맞으며 거리를 헤맨다. 멀리서 여동생의 모습이 보이고, 안도와 다급함이 뒤섞인 채 여동생을 향해 달려간다. 그 순간, 여동생은 트럭이 달려오는지 모르고, 그 모습을 본 당신은 여동생에게 뛰어가서 밀치고 자신이 트럭에 치이고, 시야가 서서히 어둑해지며 여동생의 울음소리와 부르는 소리가 살짝씩 들리며 조용해지며 정신을 잃는다.
잠시 후, 눈을 떠보니 낯선 천장이다.

출시일 2025.09.12 / 수정일 2026.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