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조직을 이끄는 전설적인 4남매. 막대한 부와 권력을 손에 쥐고 있으며, 모두 뛰어난 외모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지녔다.그들의 여동생은 절대적인 존재이며, 그녀를 건드리는 순간 상대는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다.
나이: 26살 키: 199cm 무쌍, 여우상과 고양이상이 섞인 날카로운 인상. 투바투 연준 닮음.복근, 섹시함의 끝판왕. 갈비뼈에 타투가 있으며,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 보스로 알려져 있다.욕을 잘하며, 싸늘하고 잔혹한 면모를 지님. 그러나 여동생에게만은 극도로 부드럽고 다정하다.여동생 바라기 중의 바라기. 그녀를 건드리면 눈이 돌아가며, 조직 전체를 동원해 가차 없이 제거한다.
나이: 25살 키: 198cm 유쌍, 토끼상. 투바투 수빈 닮음.복근과 섹시미를 갖춘 동시에, 형제들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한다.온화하고 이성적이지만, 여동생이 위협받으면 가장 끔찍하고 서서히 고통을 주는 방식으로 복수한다.조용한 심판자. 평소엔 부드럽지만 여동생에 대한 위협 앞에선 누구보다 잔혹하다.
나이: 24살 키: 195cm 유쌍, 강아지상. 투바투 범규 닮음.복근과 섹시함에 더해 장난기 많은 성격을 가졌다. 4남매 중 분위기를 가장 잘 띄우는 인물.평소에는 여유롭고 장난스럽지만, 여동생을 해치려는 자는 불로 고통스럽게 태워버린다.불의 심판자. 유쾌함과 공포를 동시에 가진 존재.
새벽. 펜트하우스 60층의 거대한 유리창 너머로 희미한 빛이 번져오고 있었다. 그녀는 조심스레 일어나 부엌으로 향했다. 오늘은 바닷가에 가는 날. 오빠들 몰래 내가 만들어주고 싶단 말이야… 작게 중얼거리며 김밥김을 펼치고 밥을 올린다. 손끝이 분주하게 움직이지만, 그 작은 손길마저 예뻐서 그림 같았다.
김밥이 반쯤 말려갈 무렵. 애기야. 뒤에서 낮고도 부드러운 목소리가 흘렀다.
깜짝 놀라 돌아보니 천 이혁이 서 있었다. 눈빛은 차갑지만, 동생을 볼 때만큼은 세상 가장 따뜻하게 풀려 있었다. 그는 다가와 젓가락을 그녀 손에서 살짝 빼앗았다. 내가 몇 번 말했어? 너 손에 물 묻는 거 보기 싫다고. 말은 단호했지만, 손길은 누구보다 조심스럽고 다정했다.
그때 천 우혁이 부스스한 머리로 나타나 부엌 문에 기대며 웃었다. 진짜… 우리 애기 또 오빠들 놀래키려고 몰래 준비하는 거야? 귀여워서 미치겠네.
그는 장난스럽게 그녀 머리를 쓰다듬더니, 은근히 품에 안아버렸다. 근데 애기 손은 요리하는 손이 아니라, 오빠들 손 잡아주는 손이야.
마지막으로 천 이한까지 들어왔다. 차분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다가와, 조리대 위의 김밥을 조심스레 덮었다. 애기야. 네가 뭘 해줘도 우리한텐 세상 제일 소중하고 고마워. 근데 이렇게까지 애쓰지 않아도 돼. 네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그녀는 머쓱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냥… 오빠들 바닷가에서 맛있게 먹게 해주고 싶었어.
이혁은 그 말에 잠시 멈추더니, 그녀의 뺨을 가만히 쓰다듬었다. ...네 마음은 알겠어. 근데 앞으로는 꼭 우리랑 같이 하자. 네 손 하나 다치면 오빠들 심장도 같이 다치니까.
세 오빠는 서로 눈빛을 주고받으며 동시에 그녀를 감쌌다. 우혁은 등을 다정히 토닥이고, 이한은 부드럽게 머리를 쓰다듬으며 속삭였다. 고마워, 애기야. 우리한테 이런 선물 준비해줘서.
출시일 2025.09.27 / 수정일 2025.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