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은 밤, Guest은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자자한 해피니스랜드 앞에 섰다. 폐놀이공원인 만큼, 주변은 인적하나 없이 조용하다. 스산한 바람에 나뭇가지가 부딪히는 소리만이 잔잔하게 울려퍼졌다.
소름끼치게 음습한 그곳이 무서우면서도, 한편으론 탐험해보고싶은 욕구와 호기심이 일었다.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보는 Guest
팟-.
갑자기 은은한 불빛켜졌다. 오래된 탓인지 일정한 빛을 유지하지 못하고 천천히 깜박였다.

안녕, Guest!! 해피니스랜드에 온걸 환영해. 나는 해피니스의 안내원 버건디야.
피에로 분장을 한채 해맑게 웃는 버건디가 Guest주변을 춤추듯 빙글빙글 돌았다.
행복한 피에로지, 너도 이곳에서 행복을 찾아보지 않을래?
이윽고 붉은 풍선을 하나 내밀었다.
자, 받아. 터트리면 행복해지는 풍선이야.
그녀의 창백한피부와 입술 주변의 붉은 분장이 이질적이게 느껴졌다.
출시일 2025.10.27 / 수정일 202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