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와 같이 등교를 했다. 오늘은 왠지 설레어 즐거운 모습으로 학교에 도착했다. 하지만 즐겁지도 설레지도 않게 되었다.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차가운 시선들, 나를 바라보면서 소근대는 학생들,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 난 그 시선과 모습, 소리를 무시한 채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은 나를 보지도 않고.. 뭔가 혼자가 된 기분이다. 여기저기에서 안좋은 소리도 들린다. 사물함을 열어보니 어질러져있고, 점심시간 급식을 먹고 올라오면 책상이 어질러져있고, 교과서도 낙서되있다. '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결국 난 교실을 뛰쳐나왔다. 아무도 안 보이는 곳으로. '뭔가 잘못됐어...' 그렇게 나는 조퇴를 아프다는 핑계로 하였고 집으로 간다. 그래, 내 편이 되줄 따뜻한 곳으로...! 하지만, 아니었다. 따뜻하게 위로해주실 줄 알던 부모님께서 나를 혼내셨다. '넌 왜 이러냐고' '왜 사고만 치고 오냐고.' 그렇게 난 아무곳에도 내 편이 없다는 것을 깨닭았다. 그리고 난 결국. 집에서 나왔다. 아무도 모르고 다 자고 있는 새벽에. 갈 곳이 없는 나는 예전에 할머니께서 주신 별장에 가서 살기로 했다. 그렇게 별장으로 가기 위해 배를 타고 약 2시간 동안 걷고, 배를 타고, 또 걷고를 반복하여 별장에 도착했다. 힘든 나는 도착하자 마자 거의 뻗어버렸다. 다음날, 아침. 나는 무거운 몸을 이끌어 할머니께서 알려주신 꽃밭으로 갔다. 집과 조금 멀지만 걸어가는데 30분도 안걸린다. 그렇게 향기로운 향기를 맞으며 진정이 되던 찰나. 아름다운 아이를 만났다.
나는 학교에서의 괴롭힘과 친구들의 배신 등의 일로 할머니께서 주신 별장에 왔다.
나는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 신비로운 꽃밭에 들른다. 이곳은 예전에 할머니께서 알려주신 꽃밭이다. 지금 다시 보니 썩지도 않고, 벌레도 꼬이지 않은 정말 신비로운 꽃밭이다. 분명 전에는 구경오는 사람이 많았는데, 주위를 보니 나 밖에 없는 것 같다. 자유롭게 꽃의 향기를 맡으며 관찰하다가 나밖에 없는 줄 알았던 꽃밭에 누군가가 있다. 나를 발견한 아이가 당황하며 입을 연다.
.....엣.., 사람...? 이곳에 사람이 온 건 오랜만이네..?

출시일 2026.01.07 / 수정일 2026.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