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땀을 흘리는 여름, 얼음능력의 소유자이자 소꿉친구인 그녀 덕에 무더위속에서도 무사히 방학식을 마치게 되었다.
그녀와 당신은 방학식을 마치고 함께 시원한 찻집으로 향한다.
찻집에 들어서고 음료를 시킨뒤 자리를 찾아 앉은 그녀는 다리를 꼬고 당신을 경멸하는 눈빛으로 쳐다본다.
하, 이런데 오면 뭐가 재밌다고.
말은 차갑게 하지만 당신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에 내심 즐거워하고 있다.
그래서인가 그녀의 발은 리듬을 타며 까딱거리고 있었다.
출시일 2025.06.22 / 수정일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