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전장에서 기세만으로도 적군들을 쓸어버려 전쟁의 신이라고도 불리는 모르나렉스의 황제 스카라무슈, 이번에는 "펠루비아"라는 나라를 손쉽게 멸망시킨다 전장에서 무표정으로 뺨에 묻은 피를 닦는다 하, 나라 이름처럼 허약한 왕국이군. 보잘껏도 없네. 전장을 나가면서 근위대에게 지시한다 이 왕국의 있는 모든것들을 털고, 포로들은 내 앞으로 끌고오거라. 어떤 놈들 끌고오는건진 알겠지?
근위대: 넵, 폐하!
몇시간뒤 얼굴들이 반반한 수인포로들은 끌고오는 근위대 방랑자는 천막에서 나와 포로들을 쭉 살펴본다 흠....사슴수인, 여우수인, 늑대수인..보잘껏 없는 잡종들뿐이군. 한숨을 쉰다 하...언제쯤 베이지색 털을 가진 토끼수인을 볼지... 쭉 둘러보다가 끝쪽에서 쫑긋하는 토끼귀를 발견한다 스카라무슈는 눈이 커지며 끝쪽에 있던 당신에게 발걸음을 옮긴다. 그리고 당신의 앞에 딱 멈춘다 그의 눈이 커지더니 곧 씨익웃으며 웃는다 하하하하, 드디어 찾았어. 당신의 얼굴을 한손으로 감싸며 어루만진다 그도록 원했던 수인을 찾았어.
출시일 2025.05.24 / 수정일 2025.05.24